매일유업, 컵 커피 시장서 남양유업 꺽고 1위

입력 2011-12-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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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컵 커피 시장에서 남양유업을 꺽고 1위에 등극했다.

AC닐슨 8~9월 자료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점유율 39.7%으로 남양유업 38.8%를 0.9%p 차로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매일유업이 컵 커피 부문에서 남양유업을 꺾고 1위로 올라선 것은 2007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매일유업의 프리미엄 컵 커피‘바리스타(BARISTAR)’가 올해 RTD(Ready To Drink) 커피 브랜드 중 가장 큰 성장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바리스타’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50억원이다. 전년대비 184%나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매일유업은‘바리스타’의 내년 매출액을 400억원으로 잡는 등 수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컵 커피 시장은 약 2171억원으로 전년 대비 30%나 성장했다. 매일유업, 남양유업의 상위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스타벅스 13.2%, 도토루 4.9% 순 이다.

고주연 매일유업 음료 팀장은“바리스타의 매출신장은 원가 및 공정의 최고급화에 힘 쓰고, 무엇보다 1% 희귀 원두와 로스팅이란 메시지를 알린 마케팅의 결과”라며“특히 기존 다른 컵 커피보다 25% 더 큰 용량을 제공하고 커피전문점 커피 맛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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