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국내에서 단 5개에 대회에 출전해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왕을 차지한 김경태 (25ㆍ신한금융그룹)가 기부천사로 변신했다.
김경태는 22일 오후 후원사인 신한금융그룹이 청계광장에서 개최하는 ‘신한 따뜻한 사람나눔 캠페인’행사에 동참해 장애인들을 위한 직업재활시설인‘굿윌스토어’에 2000만원을 기부한다.
또한 이날 김경태는 행사장에서 본인이 기증한 골프용품을 포함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기증한 중고물품 일일 판매사원으로도 나설 예정이다.
김경태는 “올 한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팬 여러분의 성원 덕분인 만큼 팬 여러분께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김경태는 프로데뷔해인 2007년부터 꾸준히 고향인 강원도 속초의 밥사랑공동체룰 꾸준히 후원해 지난주에도 100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들을 위해 1000만엔(약 1억4400만원)을 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하는 등 꾸준히 ‘릴레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