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LG는 김승현의 영입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지난 17일 KBL에 2차 이의신청을 했다. 이번 사태로 구단 이미지가 실추 됐으며 이에 대한 보상금 100억원을 오리온스 측에 요구했다.
LG는 또 김승현과 맞트레이드 하기로 했던 김현중이 오리온스의 요청에 따라 지난 1일 KCC전에 불참한 것에 대한 보상금 436만원도 추가로 요구했다. 이는 김현중의 연봉 2억5000만원을 정규시즌 경기로 나눈 값이다.
KBL은 오는 21일 재정위원회를 열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오리온스는 지난 2일 LG와 김승현을 트레이드하기로 결정한 후 갑작스럽게 삼성과 계약했다.
이에따라 LG는 오리온스의 행동에 대해 KBL에 곧바로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KBL은 일주일 뒤인 지난 9일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현의 삼성 이적은 정당하다”며 삼성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