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용산에 위치한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나 잠자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연합뉴스는 “20일 오전 2시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18층 높이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발생해 일부 입주자들이 대피했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주모(50)씨의 자택 면적 280㎡ 가운데 30㎡와 냉장고, 소파, TV 등 집기류를 태워 9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신고 16분 만에 진압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 다용도실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