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뒷배경 공개 득될 것 하나 없다?

입력 2011-12-20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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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가 집안의 후손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지아를 향해 또 한 번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19일 이지아 소속사에 따르면 이지아는 상당한 재력가 집안의 자제로, 부친이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개인사업을 하면서 미국에서 유학했다. 이지아의 조부는 고(故) 김순흥씨로 육영사업에 힘썼던 자산가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지아의 할아버지인 고 김순흥씨는 학교법인 이화학원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의 서울예술고등학교(전 이화예술고등학교) 평창동 부지를 위해 사재를 내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 김순홍씨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떠돌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게시물에 공개된 인명정보에 고 김순홍씨는 '반일운동에 대항하기 위해 일선융화를 내걸고 결성된 동민회의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1943년 8월 징병제실시에 감격해 국방헌금 3000원을 헌납했다. 1944년 4월 일본 정부가 주는 감수포장을 받았다'고 소개돼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지아의 전 남편인 서태지와 6촌지간인 신해철의 외증조부가 독립 운동에 가담했던 이력과 고 김순홍씨를 빗대 '묘한 인연'이라고 새된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게시물이 온라인상에 일파만파 퍼져나가자 '이지아와 묶어 또 마녀사냥을 시작하려는 것이냐'며 자제하자는 측과 '본인이 공개한 만큼 진실을 알려야 한다'는 측의 입장이 충돌해 한바탕 소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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