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노조파업 '불후의 명곡2' 녹화취소..방청객 그냥 돌아가

입력 2011-12-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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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1 노조가 19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하면서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2'의 녹화가 취소돼 방청객들이 발길을 돌려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노조 측은 "오늘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오후 예정돼 있던 '불후의 명곡2'의 녹화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전 예고가 없었던 까닭에 이날 녹화장에는 평소처럼 방청객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은 녹화장에 입장하려 줄을 서서 기다리다 갑작스러운 녹화 취소 통보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발길을 돌려야했다.

출연 예정이던 가수 브라이언, 허각, 다비치, 이해리, SG워너비 등도 녹화를 기다리다 돌아갔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6시, 8시 뉴스의 앵커가 파업에 따라 교체됐으며, '뉴스9'의 조수민 앵커도 파업에 동참해 오후 9시 뉴스에 출연하지 않았다.

KBS 제1 노조는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이날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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