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시장 유언비어 차단 나선다

입력 2011-12-1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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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 금융시장에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나도는 것을 적극 단속할 계획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19일 비상임원회의에서 “철저한 조사와 감시를 통해 유언비어와 악성루머 유포를 조기에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은 또 금융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권 원장은 “금융회사들은 시장불안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내부통제와 취약부분을 점검해야 하고, 시설과 외화유동성 관리에도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진행되고, 북한 지배구조가 불안정하다는 점에 유의하자는 취지다.

금감원은 이날 비상회의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권역별 주요 리스크를 점검한 뒤 대응책을 논의했다.

권 원장은 김 위원장이 사망했지만 국내 금융시장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나라에 대한 주요 신용평가사의 입장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시각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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