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김정일 사망에 5% 이상 급락...480선 붕괴

입력 2011-12-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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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에 급락 마감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6.97포인트(-5.35%) 내린 477.6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소폭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외인과 기관의 매도에 바로 하락 전환했다.

이후 오후 12시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고 보도하자 코스피지수와 함께 큰 폭으로 내려앉았다.

투자주최별 매매동향으로 살펴보면 기관은 11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3억원, 5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 IT하드웨어, IT부품, 통신서비스, 통신장비가 6~7% 급락했고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금속, 제약, 오락문화 등은 5% 이상 하락했다.

지수가 급락하자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무너졌다. 서울반도체, CJE&M, 셀트리온, 안철수연구소 등은 4~5% 이상 하락했고 다음, CJ오쇼핑, 에스에프에이는 3% 이상 내렸다.

특징종목으로는 대북 리스크가 부각되자 스페코, 빅텍, 위다스, 퍼스텍 등 방위산업주들이 상한가 행진을 기록한 반면 남북경협주들은 하락 마감했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한 9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6개를 포함한 911개 종목은 하락했다. 35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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