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정치권·언론, 김정일에 ‘서거’ 표현 논란

정치권과 언론에서 19일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해 ‘서거’ ‘조의’ 등의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홍영표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사망’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곧이어 브리핑에 나선 같은 당 김유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급서(급하게 서거)’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급서에 조의를 표한다”고까지 했다.

서거는 사망의 높임말로 주로 대통령이나 덕망 있는 사회 지도자의 죽음을 부를 때 사용한다.

언론에서도 서거라는 말이 잇달아 등장했다. YTN은 김 위원장 사망 특별방송을 진행하면서 ‘김정일 서거’라고 보도했고, 내일신문은 “북 최고지도자 김정일 17일 서거되었다”고 보도했다.

머니투데이도 ‘김정일 서거’라는 제목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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