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3대 신평사 “韓 국가신용등급 영향 없다”(종합)

입력 2011-12-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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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과 관련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변경하지 않을 전망이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킴응탄 S&P 애널리스트는 이날 "북한의 리더십 교체가 한국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안보 리스크의 일시적인 붕괴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신용등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북한의 정권이양이 성공하느냐 여부"라면서 "정권이양이 부드럽게 이뤄지지 않거나 북한 정권이 붕괴로 이어질 경우 한국 등급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무디스 역시 김 위원장의 사망이 한국의 경제와 금융시장의 펀더멘탈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날 “북한의 붕괴나 남·북간 전쟁 발발이 리스크로 남아있지만 실제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며 “김 위원장의 사망에 따라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피치 또한 성명을 통해 김 위원장의 사망이 한국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그러나 김 위원장의 사망이 한반도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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