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종 고위공직자 풍자 어떻게 했나?… '속 시원하네'

입력 2011-12-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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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맨 최효종이 이번에는 고위공직자를 풍자했다.

18일 밤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사마귀 유치원'은 럭셔리하고 화려하게 사는 방법을 다뤘다.

최효종은 "럭셔리하고 화려하게 사는 것의 기본은 외제차와 명품 가방이다"라고 정의를 내렸다. 외제차는 36개월 할부로 사고, 명품 가방은 12개월 할부로 사서 한달에 300만원씩 숨만 쉬고 갚아나가면 된다고 말해 씁쓸함을 안겼다.

이어 최효종은 "학창시절 미친듯이 숨만 쉬고 공부하면 아주 높은 사람이 될 수 있다"면서 "고위공직자가 되면 문자 한 통으로 두 개 다 얻을 수 있다"라고 뇌물수수를 풍자했다.

최효종은 "하지만 공짜는 아니다. 할부 선물을 준 사람의 뒤를 매달 봐줘야 한다"라고 덧붙여 일침을 놨다.

끝으로 최효종은 "이 사실을 기자들이 알고 신문 1면에 나와야 진짜 화려한 삶"이라면서 아직도 플래시 세례를 못 받은 사람들이 있다면 2012년에는 모두 받길 바란다고 마무리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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