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최초 연간 판매 1위 달성하나

입력 2011-12-1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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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연비차 수요 확대… 쏘나타 부진도 영향

현대자동차 아반떼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베스트셀링카’ 쏘나타를 밀어내고 연간 판매 대수 1위를 기록할 전망이다.

19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아반떼는 11월까지 총 12만487대를 팔아 연간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쏘나타는 9만4920대를 기록, 사실상 판매 1위로 올라갈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아반떼의 고공행진은 고연비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기름값이 나날이 높아진데 따른 것이다. 아반떼는 앞서 미국에서도 현대차의 실적을 이끌며 올해 실질적인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쏘나타의 부진도 한몫을 했다. 현대차가 올 초 출시한 신형 그랜저와의 ‘카니발라이제이션(모델간섭효과)’ 때문이다. 쏘나타와 그랜저의 가격대가 일부 겹치면서 쏘나타 수요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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