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시간대 10% 절전 규제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규모 전력소비업체에 대한 절전 규제가 지난 15일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일부 업체들은 이를 무시하고 과태료를 내겠다고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주상공회의소는 최근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한 의견조사와 함께 산업계의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정책제언을 했다.
조사에 응한 업체들은 피크시간 대 난방 중지, 조명 끄기 등을 실시했지만 10% 감축은 힘이 부친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장 가동 중단 및 조정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반시 과태료보다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손실액이 더 크기 때문이다. 과태료는 최대 2억25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