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천왕역 광역환승센터' 개관

입력 2011-12-19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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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수도권 남서부지역에서 서울 도심으로 진입하는 승용차 이용자가 대중교통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5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환승센터 개관 이후 두 번째로 지하철 7호선 ‘천왕역 광역환승센터’를 20일 오후 5시부터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역환승센터는 전철·지하철이 교차하거나 간선 교통망이 집중되는 지점에 조성돼 자가용을 주차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심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시설이다.

천왕역 광역환승센터는 2010년 7월 공사에 착수해 올해 12월 준공됐으며 총 면적 1만2834㎡, 지하2층~지상3층으로 구성됐다.

장애인 10면, 여성 우선 67면을 포함해 총 330면의 주차장과 458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됐으며 식음료점, 일반 소매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특히 지하 2층에는 천왕역 대합실로 직접 연결되는 지하연결통로가 조성됐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환승센터는 시간제주차의 경우 10분당 200원, 월정기권의 경우 일반주차는 6만5000원, 환승주차는 4만원이다. 월정기권은 서울시시설관리공단 공영주차장 홈페이지(http://parking.sisul.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내년 2월에는 9호선 ‘개화역’, 12월에는 7호선 ‘도봉산역(국철)’ 이 환승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천왕역 광역환승센터가 조성돼 환승기능 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 편의 제공, 도심 내 교통 혼잡 완화, 승용차 이용률 감소로 인한 대기질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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