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골' 바르셀로나 클럽월드컵 우승…네이마르 '판정패'

입력 2011-12-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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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에서 산토스를 4-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 리오넬 메시(24·바르셀로나)에 대한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19·산투스)의 도전은 처절한 패배로 끝났다.

1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의 두 골을 터뜨린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산토스를 4-0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군단 바르셀로나에서도 역시 메시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메시는 전반 12분 중원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전반 16분만에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면서 사비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넘기는 칩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산토스는 한수위의 바르셀로나에 기량차이를 절감하며 전반 23분 사비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아스날 이적생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던 네이마르는 메시의 활약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후반 11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가 왔으나 슈팅은 골키퍼의 다리에 걸리고 말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알 사드(카타르), 산토스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면서 8득점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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