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남부 동쪽 해안지대에 큰 비가 예상돼 홍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기상센터가 18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앞서 필리핀에서는 전일 열대 폭풍우로 100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태국 남부 기상센터는 이날 나콘 시 타마라트, 송칼라, 야라, 파타룸, 나라티와트 지역 주민들에게 홍수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센터는 중국해에서 부는 강풍으로 태국만에 3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된다면서 소형 선박은 다음날까지 출항하지 말 것을 권했다.
지난 10~11월 태국에서는 50년만에 최악의 홍수로 680여명이 희생됐고 수십억 달러의 재산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