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경남 창원시 등 교통안전공단 교통문화지수‘1위’

입력 2011-1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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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를 비롯 경남 창원시, 충남 계룡사, 충북 증평군이 지자체 규모별 교통문화지수 1위 각각 선정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전국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교통문화지수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자체의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호 경쟁을 통한 선진교통문화 확립을 위한 것이다.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인구 30만명 이상 시(25개)는 경상남도 창원시, 30만명 미만 시(50개)는 충청남도 계룡시, 군 단위(86개)는 충청북도 증평군이, 구 단위(69개)는 서울특별시 도봉구의 교통문화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자체는 교통사고 발생률과 사망률이 낮고, 안전띠 착용률, 정지선 준수율 등 운전자의 운전행태와 횡단보도 신호준수율 등 보행자의 행태가 타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았다.

올해 교통문화지수(74.79점)는 교통안전에 대한 평가기준이 강화됐음에도 지난해 10년도(74.71점)에 비해 상승했다.

관찰조사 항목(7개) 중 방향지시등 점등률(0.23%포인트 감소)을 제외한 6개 항목이 개선됐으며, 특히 스쿨존 불법주차 점유율(39.2%포인트 감소), 안전띠 착용률(3.37%포인트 향상), 정지선 준수율(3.17%포인트 향상)의 개선 폭이 높았다.

그러나, 여전히 글로벌 스탠더드 수전에 비해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제 비교가 가능한 안전띠 착용률(73.4%)과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72.02%)은 OECD 선진국과의 격차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정일영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전좌석 안전띠 매기 등 지속적인 홍보·캠페인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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