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또 사고, 황당 역주행 이어 출입문 사고

입력 2011-12-1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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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서 지하철 출입문 1개가 고장나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승객 3000여명이 하차하는 등 대소동이 일어났다.

16일 오후 7시30분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신도림 방향으로 운행하던 2394호 열차 출입문이 닫히지 않는 사고가 발생해 퇴근길 승객 3000여명이 하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시에 승객들이 하차해 다른 교통편을 찾아 버스와 택시에 몰리면서 큰 혼잡을 일어났다.

서울 메트로측은 운임 900원을 환불하기로 약속했지만 사고 발생 30분이 지난 이날 오후 8시까지 3000여명의 고객 중 200여명만 운임을 돌려받아 승객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사고가 발생하자 메트로측은 열차를 기지로 옮겨 사고 원인을 점검할 계획이었으나 방배역에서 출입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자 다시 승객을 태운 것으로 드러나 안전불감증을 증폭시켰다.

황당한 역주행에 이어 이번엔 출입문 사고가 발생해 서울메트로 측의 열차 관리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어 승객들의 비난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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