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포항에서 인연 많았던 분” 회고…許 “재계의 위대한 지도자” 평가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겸 GS그룹 회장이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포항 출신의 이 의원은 오전 10시경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을 찾아 조문했다. 이 의원은 “존경하는 분이 떠나셨다”며 “포항에서 인연이 많은 분”이라며 회고했다.
이 의원은 포항에서만 국회의원에 6번 당선된 인물로 포스코와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는 포항 북구에서 국회의원을 지낸 고인과 함께 의정생활을 하기도 했다.
허창수 회장은 허용수 전무 등 GS그룹 임원들과 함께 오전 11시경 빈소를 찾았다.
허 회장은 “고인은 경제계를 움직인 위대한 지도자”라며 “떠나시게 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인연이 있건 없건 재계의 어르신이기 때문에 꼭 빈소에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