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검출 코오롱 아웃도어 3000개 팔려…즉각 리콜(상보)

입력 2011-12-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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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알물질인 아릴아민(아조염료)이 기준치의 약 20배를 초과해 안전성에 문제가 제기된 코오롱 아웃도어 제품 액티브 재킷이 전량 회수 조치된다.

코오롱 관계자는 16일 “발암물질이 검출된 제품은 홈쇼핑을 통해서만 판매되고 있는 ‘액티브’의 제품으로 총 3000개가 팔렸다”며 “홈쇼핑 사업부에서는 소비자시민모임의 조사 결과를 통보 받고 해당 제품 안전성 테스트를 재실시했으며 남성용 일부 제품(플리스)에서 기준치 이상 염료성분이 검출돼 즉각적으로 전량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에서 팔았는데 판 제품은 총 4세트 제품으로 액티브만 발암물질이라서 이 제품만 회수할 계획으로 현재 리콜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고 구매고객 개별 연락을 통해 신속하게 전량 리콜할 예정”이라며 “소비자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 판매중인 9개 브랜드, 12개 아웃도어 제품에 대해 안전·품질 기준(KC)을 평가한 결과, 코오롱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아릴아민이 기준치의 약 2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이달 초 제조사인 코오롱과 해당 제품을 판매한 홈쇼핑에 공개 리콜을 요청했다. 아릴아민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해당 제품은 중국에서 소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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