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정당 오늘 출범… 노선은 ‘중도적 진보’

민주당과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16일 새 당명으로 통합정당을 출범시킨다.

통합수임기구 위원장인 최인기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까지 여론조사결과 당명은 ‘시민민주당’보다 ‘통합민주당’이 조금 더 높은 상태”라며 “통계를 기초로 오늘 합당회의에서 당명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통합수임기관 간사인 박병석 의원은 “어제 3개 주체 세력이 완전한 합의를 이뤘다”며 “통합정당의 기본 노선은 ‘중도적 진보’”라고 소개했다. 이날 오후 2시엔 최종 통합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당명 발표와 최종 통합을 의결한다. 이로써 세 정파는 법적으로 하나의 당이 된다.

한편 원혜영 민주당 의원과 이용선 시민통합당 대표는 야권 통합정당이 새 지도부를 구성할 때까지 임시 공동대표를 맡기로 했다. 임시지도부는 민주당 5명, 시민통합당 4명, 한국노총 2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통합정당은 이달 26일 예비경선을 거쳐 내달 15일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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