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銀, 10년만에 대구 진출

부산은행이 10년만에 경쟁사인 대구은행의 텃밭인 대구에 영업점을 개설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15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달구벌대로 수송빌딩 1층에 대구영업부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이 대구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02년 대구 범어네거리에 있던 대구지점을 폐쇄한 이후 처음이다.

대구영업부는 부산은행의 247번째 지점이며 금정섭 영업부장이 총괄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대구에는 우리의 주거래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어 기존 고객과의 거래를 강화한다”며 “대구·경북지역의 새 고객을 적극 창출하기 위한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달 부산 해운대구에 센텀시티지점을 열고 부산지역 공략을 본격화했다. 대구은행은 1990년 부산진구 범천동에 부산영업부 개점을 시작으로 2008년 사하구 하단동 서부산 지점과 올해 센텀시티지점, 개점 예정인 녹산공단지점 등 부산지역 점포 수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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