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아웃도어에서 발암물질 발견(2보)

아웃도어 의류로 유명한 코오롱사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발암물질인 아릴아민(아조염류)이 발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16일 시중에 판매 중인 12개 아웃도어 제품에 대해 안전·품질 기준(KC)을 평가한 결과 코오롱 액티브 재킷 내피에서 아릴아민이 기준치의 약 20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시모는 이달 코오롱과 해당 제품을 판매한 홈쇼핑에 공개 리콜을 요청했다. 제조사와 홈쇼핑측은 해당 제품 리콜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안전성 검사에서는 포르말린이 검사대상 아웃도어 12개 제품에서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pH는 기준(4.0~9.0) 이내로 나타났다.

아릴아민이 검출된 코오롱 액티브 제품은 재킷, 내피 등을 포함해 4종 구성상품으로 홈쇼핑 등에 24만8000원에 판매됐다.

소시모는 “아웃도어 의류 생산·판매 업체는 안전한 의류의 생산과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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