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원더걸스의 패기있는 팬”이란 제목의 음성파일이 올라왔다.
음성파일의 내용은 팬 사인회에 참석한 원더걸스 선예와 팬의 대화다. 팬은 최근 선예가 연상 선교사와의 교제 사실을 털어놓은데 대해 불만섞인 말을 했다.
팬은 선예에게 “공개열애가 팀에 지장을 준거 아느냐”고 묻는다. 선예는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느냐”고 되묻고,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팬의 질타에 “팀에 지장이 간 게 아니고, 내가 친구(팬)의 마음을 아프게 한 거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를 건넨다.
57초의 짧은 대화지만, 다소 공격적인 말투로 자신을 나무라는 팬에게 미안해 하는 선예의 태도가 눈길을 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팬이 원걸을 정말 아끼는 것은 알겠지만 좀 너무 했네”, “선예는 천사인 듯”, “엄청난 패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