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바퀴를 빼가는 절도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16일 M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보름간 경북 포항과 경주 인근 지역에서 차 바퀴 도난 사고가 10여건 가량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자동차 동호회 홈페이지마다 바퀴 도난에 관련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주로 고급 승용차들이 범죄 타깃이 되고 있다. 절도범들은 차 주인이 잠든 야간 시간을 틈타 자동차 네 바퀴를 그대로 빼가고 있다.
자동차 바퀴 절도로 인한 피해는 보험 처리도 되지 않는다. 차량이 완전히 도난된 게 아니라 일부만 도난된 경우에는 보상하지 않는다는 보험 약관 조항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