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웨스트우드, 태국골프챔피언십 첫날 12언더파 60타 ‘폭풍타’

입력 2011-12-16 08:15수정 2011-12-1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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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골프챔피언십 첫날 경기서 12언더파 60타를 친 리 웨스트우드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아시안투어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꿈의 스코어 ‘59타’에 1타 모자라는 12언더파 60타로 태국골프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세계골프랭킹 3위인 웨스트우드는 15일 태국 방콕의 아마타 스프링CC(72파·6392야드)에서 개막한 첫 날 경기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2개 골라내며 단독 2위에 오른 ‘필드의 악동’존 댈리(미국)를 5타로 제쳤다. 이글 1개, 버디 10개다.

1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낸 웨스트우드는 2번홀 이글에 이어 3번홀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작성했고 7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들어 11번홀부터 3개홀 연속해 버디를 골라낸 웨스트우드는 15,18번홀에서 버디를 뽑아내는 ‘폭풍타’를 날렸다.

이날 웨스트우드는 드라이버 평균 거리 311야드에, 페어웨이 안착률 79%, 그린적중률 89%, 퍼팅수 24개를 기록했다.

웨스트우드는 올 시즌 한국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챔피언십과 아시안투어 인도네시아오픈, 지난 5일 남아공화국에서 끝난 네드뱅크챌린지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1오버파 73타를 쳐 58위로 컷오프가 걱정되는 가운데 한국선수 중에는 이승만(31)과 백석현(21)이 2언더파 70타로 일본골프스타 이시카와 료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랭크됐고, 아시아강호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1언더파 71타로 모중경(40·현대스위스금융그룹) 등과 공동 27위를 마크했다.

한편, 골프전문채널 J골프(대표이사 김동섭)는 이번 대회를 3라운드까지 매일 밤 10시부터 중계하며 마지막 라운드는 18일 오후 4시 4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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