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버스커버스커'에 '오만하고 기만' 쓴소리…왜?

입력 2011-12-16 07:46수정 2011-12-1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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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가수 이승철이 엠넷 '슈퍼스타K3'에서 2위를 차지하고도 관련 프로그램에 보이콧을 선언한 버스커버스커에 쓴소리를 던졌다.

이승철은 지난 15일 반얀트리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버스커버스커가 MAMA 등 엠넷 관련 프로그램에 보이콧을 한 것은 굉장히 오만하고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면서 "오디션 '계급장'은 그들이 직접 단 게 아니라 팬들이 달아준 건데, 싫든 좋든 향후 1년간은 희생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버스커버스커는 2위에 선정된 직후 밴드의 정체성 고민 등을 이유로 연예 활동을 전면거부 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외국인 멤버인 브래드를 제외한 나머지 두 멤버는 연말 콘서트에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지난달 말 가진 엠넷 시상식 MAMA에서도 버스커버스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슈퍼스타K' 시즌1부터 심사위원으로서 이 프로그램을 끌어온 이승철은 4시즌부터는 사후관리에 심사위원의 역할이 커질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애들을 '낳는 것'보다 '키우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시즌3에서 많이 느꼈는데, 오디션 이후에도 멘토로서 그들을 지도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철은 오는 19일 '슈퍼스타K3' 4위를 차지한 크리스티나와의 듀엣곡 '아이 빌리브'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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