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저축銀 유동천 회장 대통령 손윗동서에 거액 고문료

입력 2011-12-1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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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된 제일저축은행이 김윤옥 여사의 둘째 언니 남편인 황태섭씨를 고문으로 영입, 거액의 고문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제일저축은행 유동천(구속기소) 회장으로부터 2008년 황씨는 고문으로 영입해 매달 고문료 명목으로 수억원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은 황씨가 제일저축은행의 구명 로비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 중이지만 현재까지는 범죄혐의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대통령의 손윗동서인 황씨는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 후원회에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합수단은 강원도 출신인 유 회장이 평소 친분이 있는 동향 출신 정치인 등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로비를 시도한 단서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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