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알 사드(카타르)를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일본 요코하마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두 골을 넣은 아드리아누의 활약을 앞세워 알 사드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산투스(브라질)와 오는 18일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승리의 주역이었던 아드리아누는 전반 25분 처음 골문을 흔들더니, 전반 43분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후반 19분에 세이두 케이타가 추가골을 넣었으며, 후반 36분에는 후반에 교체투입된 막스웰이 마지막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