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내가 안철수 공격하는 이유는...”

입력 2011-12-15 17:15수정 2011-12-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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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연일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향해 융단폭격을 퍼부으며 ‘안철수 저격수’를 자임하고 있다.

강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김미경 교수 부부를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 부부가 지난 6월13일 용산구 이촌동 A아파트에 전입신고를 한 후 10월6일 용산동으로 전출을 하기까지 4개월간 주민등록하고 있었다”며 “현재 같은 아파트는 아무도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부부의 이러한 투기 행위는 명백한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이라면서 “오는 19일까지 적절한 해명이 없는 경우에 안 부부를 동법 위반죄로 형사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앞서 12일엔 안 부부를 위장전입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성에 형사고발했다. 그는 “안 부부는 지난 9월 5일 주민등록상 주소가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 맨션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모 오피스텔에 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강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당연히 서울 마포을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며 “안 나오면 내가 뭐하러 이런 걸 하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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