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소총 쏴 자살시도 "가혹행위 때문에..."

입력 2011-12-1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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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상병이 얼굴에 소총을 쏴 자살을 시도했다.

전남 고흥군의 한 육군 부대 초소에서 15일 오전 8시 30분께 A(23) 상병이 K-2 소총으로 얼굴부위에 실탄을 쐈다. A상병은 동료에게 발견돼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매복 훈련을 마친 A상병은 근무시간이 아니지만 초소에 들어가 자살을 시도했다. A상병은 가혹 행위를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장에 헌병대를 급파해 A상병이 실탄을 입수한 경위와 가혹행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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