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홈페이지 음악카테고리 안에 케이팝이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와 함께 포함됐다.
유튜브에서 K-Pop을 특정 장르로 신설한 것은 지난 11월 7일 에릭 슈미트 회장이 방한한 자리에서 논의된 ‘코리아 고 글로벌(Korea Go Global)’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국내 유수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국가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이다.
유튜브측은 K-Pop 관련 동영상은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남미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된 2011 Mnet 아시안 뮤직어워드(MAMA)는 90% 이상의 조회수가 한국 외의 국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케이팝이 유튜브의 음악 카테고리 내에 하나의 장르로 당당히 이름을 올릴 만큼 큰 인기를 누리며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유튜브가 최고의 파트너로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유튜브가 케이팝을 넘어 한국의 문화가 세계로 확산되는, 진정한 ‘코리아 고 글로벌’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