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산업단지, 미래 태양광단지로 탈바꿈

입력 2011-12-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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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GoldenRoot일반산업단지(구 ‘김해일반산업단지')가 태양광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김해시와 지난 2005년부터 약 5600여 억원을 들여 150만㎡(약45만3750평) 규모로 조성중인 김해GoldenRoot일반산업단지를 지난 14일 녹색성장 에너지 저감형 태양광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GoldenRoot는 황금 이미지와 Root(뿌리)의 합성어로 김해 황금 들녘과 김수로왕이 태어난 황금알의 설화가 모티브가 된 김해일반산업단지를 김해GoldenRoot일반 산업단지로 명명한 것이다.

2008년 8월 착공을 시작한 김해GoldenRoot일반산업단지는 내년 12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분양은 완료된 상태다.

김해GoldenRoot일반산업단지는 정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제도에 따라 한국중부발전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해 입주 기업의 공장지붕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방침이다.

태양광 발전설비는 10㎿규모로 에스에너지, 한국중부발전, KB자산운용, 대홍테크뉴, 탑인프라솔라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340억원의 사업비와 함께 구축에 참여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간 1만3140㎿로 부산, 서울을 4만3000번 왕복할 수 있는 에너지양과 맞먹는다. 또 6100여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저감효과가 있어 30년생 소나무 99만 그루의 식목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택상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이사장은 “세계 최초의 태양광발전산업단지 구축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성공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녹색산업단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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