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전략적 제휴

입력 2011-1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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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기술에 인텔과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

LG전자는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인텔과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기술 전략적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는 노트북에 저장된 컨텐츠를 TV·프로젝터·모니터 등 대형 화면 디스플레이로 상영하는 인텔 독자기술이다. TV가 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아도 노트북의 인터넷 환경으로 영상을 연동할 수 있다.

기술은 듀얼 모니터 기능이 있어, 노트북으로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TV로는 노트북에 저장된 영화를 보는 게 가능하다.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TV 신제품은 TV업계 최초로 내년 1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은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한다.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 전무는 “LG 스마트TV 고객들이 다양한 컨텐츠를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돼 경쟁사와는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는 “인텔은 다양한 기기에 인텔 WiDi 기술 적용을 확대하여 사용자들에게 더 스마트한 사용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LG 시네마 3D TV와의 제휴로 LG TV 사용자들이 별도의 어댑터 없이 인텔 WiD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사용경험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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