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우유곽에 남긴 침...절도 단서 돼

입력 2011-12-15 10:11수정 2011-12-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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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절도범이 우유곽에 남긴 침으로 인해 7년 전 저지른 절도행위가 들통났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우유곽에 남은 침 DNA로 7년 전 슈퍼마켓에서 현금 등을 훔친 유모(37)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2004년 12월24일 오전 5시께 울산 남구의 한 슈퍼마켓에 몰래 들어가 현금 360만원과 담배 등 1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범인이 마시고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바나나우유곽에서 DNA를 확보했으나 범인은 밝혀내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유씨가 대구지역에서 슈퍼마켓을 털다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되면서 울주경찰서는 7년 전 우유곽에 남은 DNA가 유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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