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량이 11월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0월 반짝 상승추세로 돌아선 뒤 곧바로 하락세로 바뀌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 실거래건수가 4만5479건으로 지난달(4만8444건)에 비해 6.1%, 지난해 같은 기간(5만3558건) 보다 15.1%씩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건수는 9월 계약분 8352건, 10월 2만1711건, 11월 1만5416건이다.
수도권은 1만5704건으로 지난달(1만7846건) 보다 12.0% 줄었다. 서울은 3925건, 강남3구는 714건으로 지난달(4174건, 742건)에 비해 각각 6.0%, 3.8%씩 감소했다.
지방의 거래건수는 2만9775건으로 전월(3만598건) 보다 2.7% 줄었다. 전남의 거래건수는 2536건으로 지난달(3398건)에 비해 25.4% 감소했다. 인천과 경기는 1653건, 1만126건으로 전월(1919건, 1만1753건) 보다 각각 13.9%, 13.8%씩 축소됐다.
경남과 경북도 2834건, 3086건으로 지난달(3130건, 3396건) 보다 각각 9.5%, 9.1%씩 감소하면서 전국 평균치를 하회했다.
반면 대구와 울산, 전북, 강원, 제주의 거래건수는 전월보다 각각 1.6%, 1.8%, 3.8%, 10.4%, 332.3%씩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