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호남석유, 증권가 호평에도 ↓

입력 2011-12-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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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석유가 증권가 호평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에 하락세다.

호남석유는 15일 오전 9시25분 현재 모건스탠리·키움·한국증권 등을 통해 ‘팔자’ 주문이 몰리면서 전날보다 1만2000원(3.75%) 내린 3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날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남석유의 주력 제품인 화섬 원료(MEG), 합성고무 원료(BD), 범용합성수지(PE/PP)중 이익 기여도가 큰 MEG와 BD 가격이 공급 감소와 수요 증가로 최근 반등하고 있다”며 “이같은 석유화학 시황 반등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호남석유는 내년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과 파키스탄 TPA 공장 증설을 시작할 전망”이라며 “말레이시아 Titan의 생산설비 확대가 예상되고 중국과 미국 생산기지를 확대하는 등 경영진의 지속적인 해외 생산능력 확대와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의지로 글로벌기업 반열에 오를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초 중국의 재고 수요와 북미 신규 주문 증가가 예상돼 현재의 석유화학 업황은 저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날 기관 3만3427주, 프로그램 1만3665주, 외국인 1681주를 팔았고 오늘도 외국계 증권사창구를 통해 9000주 넘는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프로그램도 4044주를 내놓았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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