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기업, 2년 연속 3만 일자리 창출 성과

이노비즈기업 57%, "내년 신규채용 할 것"

이노비즈기업이 올 한해 3만개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가 전국 3만5000여 이노비즈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고용보험 DB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3만744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종업원 20인 이상 50인 미만의 기업의 경우 평균 일자리 창출 수가 1.1개, 50-100미만 3.7개, 100-200미만 10.3개, 200인이상 기업은 26.6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도 정부 및 기관에서 선정한 강소기업군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월드클래스300, 한국거래소 선정 히든챔피온, 수출입은행 선정 히든챔피언에 속한 이노비즈기업 48개사는 기업당 평균 23.6명을 신규 채용했다.

또 지난 상반기 지식경제부가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이노비즈기업 162개사도 평균 7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는 “이와 같은 추세로 12월까지 간다면 약 3만6893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수한 경영능력을 갖춘 기업에게 급여, 복리후생, 조직문화 등 근무환경을 좋게 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한다면 신규 일자리 창출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총 일자리 창출 수는 작년보다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동기(10월) 대비(3만2009개) 1265개가 감소한 3만744개로 나타났다. 이는 세계 경제의 불안이 고용시장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12년 채용계획에 대해서는 이노비즈기업의 절반 이상인 57%가 신규 채용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수태 협회장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노비즈기업은 2년째 3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냈다”며 “3년간 9만개 창출을 목표로 내년에도 지방 고용창출을 위한 연계사업, R&D인력 지원 등 이노비즈기업에 필요한 일자리 지원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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