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14일 오전 서울 삼성동 본사 베어홀에서 제약회사 최초 사내 어린이집인 ‘대웅 리틀베어’ 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리틀베어 어린이집은 대웅제약 직원의 30%에 달하는 여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본사 1층에 433.6㎡(131평) 정원 40명 규모로 설립됐다. 특히 회사의 주축이 되는 주임·대리급 여직원을 위해 영아를 돌볼 수 있는 시설도 포함됐다.
이번 어린이집 개원에는 지난 1년간 아이가 2명 이상인 엄마들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TFT)이 주축이 돼 아이디어 제안부터 수요조사, 위탁업체 선정까지 총괄했다.
어린이집 김현욱 원장은 “사내 어린이집은 아이가 부모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회사가 운영비를 지원하기 때문에 시설이나 프로그램 면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백현기 한솔교육 희망재단(어린이집 운영위탁업체) 상임이사, 이종욱 사장을 비롯한 대웅제약 임직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