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에너지절약 정책으로 연료비 30% 절감

입력 2011-12-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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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은 연료 효율성 분석을 통한 에너지절약 정책을 추진해 지난 동기보다 연료비를 30% 절감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난방 방식을 전기에서 1차 에너지인 석유로 대체할 것을 지시한 강승철 이사장은 “이번 겨울에 전기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국가적인 차원에서 공공기관인 석유관리원에서부터 에너지 이용 효율화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석유관리원은 전기에 비해 등유의 발열량이 2배가 넘는다며, 에너지효율성 면에서도 난방율이 높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미 석유관리원은 지난 열흘간 등유난로를 가동하고 연료비를 분석한 결과 12월부터 3월까지의 예상 난방비가 예년에 비해 약 30% 감소된 수치로 계산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석유관리원은 전기난로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시설 노후화로 비용 대비 비효율적이었던 도시가스 중앙난방도 중단한 각 사무실 면적에 적합한 등유난로 1대씩을 설치해 가동을 시작했다.

석유관리원 관계자는 “그동안 아무리 내복을 껴입어도 겨울 내내 추위에 떨면서 일해야 했지만, 새롭게 설치한 등유난로는 사무실 전체를 훈훈하게 해 업무효율성까지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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