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etoday.co.kr/pto_db/2011/12/600/20111214023313_167750_580_264.jpg)
(사진=연합뉴스)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 중 순직한 고(故) 이청호 경사의 영결식이 14일 오전 10시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해양경찰장으로 엄수됐다.
이날 해양경찰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은 조국, 묵념, 대통령조의금 전달, 조사, 헌화 및 분향 등의 순으로 유족과 경찰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열 속에 진행됐다.
장의위원장을 맡은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은 이 경사의 영정 앞에 경장에서 1계급 특진을 명하는 임명장과 대통령 명의의 옥조근정훈장을 놓았다.
영결식에서 최동해 청와대 치안비서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서한문을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이 경사의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과 함께 "정부는 고인의 의로운 행동이 영원히 기억되도록 할 것이며, 다시 이와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후 인천 부평구 시립 승화원에서 화장된 이 경사의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임시 안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