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한달 반 만에 8kg 감량… 완벽한 역할 몰입

입력 2011-12-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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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배우 장동건이 역할 몰입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 채널 tvN '장동건의 마이웨이-240일의 기록'에서는 장동건이 영화 '마이웨이'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촬영 에피소드, 동료 오다기리 조와 친분을 쌓게 된 이야기 등이 방송된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전투신 촬영 현장도 카메라에 담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통해 온갖 전쟁 장면을 촬영했던 장동건은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전쟁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기구한 운명의 주인공 김준식에 대한 호기심과 매력을 느껴 '마이웨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준식은 '제 2의 손기정'을 꿈꾸던 조선인 마라토너였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일본군에 징집돼 이후 소련군, 독일군으로 군복을 갈아입으면서 기구한 운명에 휩싸이는 청년이다.

장동건은 맡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한달 반 만에 무려 8kg를 감량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김준식 역할을 위해 좀 더 수척한 모습을 연출하고자 체중 감량을 감행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또 한 명의 남자주인공인 오다기리 조와 얽힌 에피소드도 전할 예정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친분이 두터워진 두 사람은 짬이 나면 서로 술을 마시기도 하는 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해 촬영현장에서 동고동락하며 키운 아시아 최고 배우들의 우정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크린 밖 배우들의 진솔한 모습과 영화 '마이웨이'의 긴장감 넘치는 촬영현장을 담은 tvN 스페셜 '장동건의 마이웨이-240일의 기록'은 오는 17일 오전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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