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새하얀 설원 알록달록 꽃들의 질주

입력 2011-12-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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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보드복 트렌드

▲FUBU 남성 스노보드복
매서워진 추위가 싫지만은 않은 이유는 바로 겨울 레포츠의 꽃인 설원에서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날이 그만큼 가까워졌기 때문이 아닐까?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와 더불어 겨울 스키장 패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패션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올 겨울 보드복은 보다 다양한 스타일로 형형색색의 개성 넘치는 패션들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요즈음은 소비자의 니즈(needs)가 보다 세분화됨에 따라 보다 다양화된 스타일의 보드복이 출시되고 있다.

스노보드복의 핏(fit)은 루즈 핏, 레귤러 핏, 슬림 핏으로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개개인의 개성, 편리, 패션스타일, 보딩스타일에 따라 핏을 정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힙합전사 같은 느낌의 오버사이즈로 입는 '루즈 핏', 활동하기 적당한 사이즈만을 갖춘 '레귤러 핏', 그리고 ‘슬림핏’은 약간 타이트해보이는 스타일로 활동성이 뛰어나면서 몸매가 드러나기 때문에 여성들이 특히 선호한다.

보드복의 컬러에서도 더 화려해지고, 개성강한 패션이 설원을 누빌 전망이다. 최근 보드복은 개개인의 개성과 패션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상품이 등장했다. 컬러는 화려해지고, 패턴과 디자인은 한껏 다양해졌다. 올해에는 특히 그라데이션 컬러, 쉐도우 체크패턴 등 세련된 도시적 패턴의 디자인이 눈에 띈다.

박지수 제일모직 FUBU 상품기획자는 “과거보다 좀 더 화려한 느낌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믹스앤매치 패션과 액세서리를 잘 활용한다면, 설원의 멋쟁이로 주목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여러 개를 겹쳐입는 레이어드 스타일은,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패션이다.

패딩 베스트와 톨티(보드용 긴기장 후드티)의 레이어드 스타일 역시, 이번 시즌 눈여겨보아야 할 스타일이다. 이너웨어는 다소 두께감 있는 스타일로, 패딩 베스트와 함께 매치하면, 스타일리쉬하게 연출 할 수 있다. 레이어드 스타일의 경우, 패션성 뿐만 아니라, 활동성이 높고, 체온유지에도 탁월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보드웨어는 기능성 또한 중요하다. 눈 위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이니만큼, 방수, 통풍, 보온, 바람막이 등 기능적인 측면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헤드의 스키&보드 겸용 자켓과 팬츠는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며 눈과 물의 침투를 방지해 땀을 배출하는 고기능 소재를 사용하고 속건성이 우수한 소재를 사용해 와일드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편하게 착용 가능하다. 다양한 내외부 지퍼 포켓으로 안전한 수납이 가능해 실용적이다. 특히 팬츠의 무릎 부분에 절개선을 주어 활동성을 강화했다. 기모 소재를 활용한 디테일로 보온성도 더욱 강조된다. 부츠 탈착화시 편리함을 높이기 위해 지퍼 장식과 밑단 안감에 밴딩 바람막이를 더해 스키&보드 팬츠로의 활용도를 높였다.

FUBU의 2Layer 기능성 원단은 롱 다운 또는 베스트 스타일로 전개했다. 롱 다운은 후드 라쿤 트리밍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뜻하다. 패딩 베스트는 레이어드룩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활동성이 높고, 체온유지에도 탁월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겨드랑이, 허리 뒷부분 등 땀이 많은 부분에는 통풍구 처리로 바람을 잘 통하게 하여 쾌적함을 유지하도록 하였다. 상 하의에 모두 부착된 바람막이는 추운 겨울 바람을 잘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보드복에서 다양한 액세서리의 활용은 설원의 멋쟁이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아이템이다.

빅방울 모자와 퍼가 배색된 니트모는 여전히 대세다. 목도리는 여성의 경우, 핑크 등 화려한 컬러의 톡톡 튀는 아이템도 인기만점이다.

장갑은 스키&보드복과 연계된 패턴 사용으로 전체의 코디네이션을 강화하도록 한다. 장갑은, 기본 스타일에 충실하며 전체적으로 슬림한 핏으로 제안된다. 헤드의 여성 스키 장갑은 화려한 프린트가 돋보이며 투습·방수 기능이 뛰어나다. 슬림한 라인의 기모 안감 처리로 보온성을 높였다. 헤드 남성 스키 장갑은 컬러풀한 색감과 투습, 방수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 손가락 끝 부분이 가죽와 절개 디자인으로 활동성을 높였다.

박 MD는“고글과 마스크 또한 화려하고 비비드한 컬러가 설원을 수놓을 전망이다”며 “고글은 작년보다 전체적으로 프레임과 렌즈의 사이즈가 넓어졌고 렌즈가 얼굴을 감싸는 것으로 골라, 선명하고 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헤드 남녀 공용 스키 고글은 화려한 프린트 및 더블렌즈와 3중 스펀지 페이스폼을 적용한 착용감으로 활용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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