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은 지난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48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1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웹젠측은 최근 1년간(2010년 하반기~2011년 상반기) 게임 타이틀의 해외 서비스 및 수출 계약으로 1700만 불의 수출을 이룬 공적을 인정받아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웹젠은 해외 수출로 중국과 일본에서 약 56% 이상 실적을 거뒀으며, 2009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글로벌 게임포털‘WEBZEN.com’은 해외매출 비중 31% 이상을 차지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부터 전략적으로 해외 게임 시장 공략에 주력해, 해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 3년간 약 82% 이상 해외 매출을 성장시켰다. 또 중국, 일본 외에도 유럽,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의 신흥 게임 산업 국가를 중심으로 전 지역에 걸쳐 안정적인 수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웹젠은 이달중 역할 수행 온라인 게임(액션 RPG) ‘C9’의 중국 시장 대상 테스트를 시작해 내년 중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근 웹젠 대표는 “신작 게임 개발 및 서비스 모델 다각화에 집중하는 한편 주력 사업인 온라인 게임과 함께 모바일 게임으로의 사업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문화·콘텐츠 수출에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의 게임산업이 긍정적으로 재조명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이미르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웹젠의 각자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는 김병관 대표는 수출 유공 개인 부문인 ‘소프트웨어 및 전자적 무체물’ 부문의 국무총리 표창상을 수상, 문화수출인 중 1인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