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비' 서인국 "첫 연기도전 민폐될까 겁났다"

입력 2011-12-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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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드라마 '사랑비'를 통해 안방극장에 처음으로 인사하는 가수 서인국이 동료 배우들의 도움에 고마움을 표했다.

서인국은 13일 오후 대구 수성구 어린이회관 꾀꼬리 극장에서 열린 드라마 '사랑비'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서 "연기자로서는 현장에서 막내"라면서 "현장에서 민폐가 될까봐 걱정이 많았다"고 말햇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주눅들어 있던 서인국을 이끌어 준 건 극중 '세라비 3인방'으로 함께하는 배우 장근석과 김시후였다.

서인국은 "(다가가기) 어려워하고 있을 때 장근석이 다가와 벽을 단번에 무너뜨려줬다"면서 "장근석과 김시후가 순간순간 나를 이끌어 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서인국은 극중 1970년대 음악다방 세라비의 인기가수이자 한국대 최고의 빈대로 불리는 법대생 김창모로 분한다.

'사랑비'는 장근석(서인하, 서준 역)과 윤아(김윤희, 김하나 역)을 통해 1970년대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오늘날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그린다.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지난 9월 촬영을 시작, 드라마 도입부인 1970년대 분량을 대구시 계명대, 계산성당, 진골목 등에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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