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배우 허정규가 기억상실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에서 허정규는 부분기억상실증에 걸린 공덕기 역을 맡아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공사장 사고로 뇌를 다쳐 천하대 종합병원에 입원한 공덕기가 깨어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공덕기의 기억은 10년 전 시절로 돌아가 있는 상태.
공덕기가 과거 자신과의 이별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헤어졌던 그 시절로 돌아가 있는 것을 알게 된 홍은숙(임지은 분)은 아직 이별의 상처가 남아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기억을 읽어버린 공덕기를 걱정하는 홍은숙과 달리 공덕기는 떠난 줄 알았던 홍은숙이 곁에 있다는 사실에 마냥 행복해 했다.
얼음처럼 차갑기만 했던 홍은숙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 공덕기의 기억 상실 상태가 언제까지 계속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