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2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여중생이 출연해 TV중독에 빠진 아버지에 대해 고민을 토로하는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여중생은 아빠가 TV드라마에만 빠져 가족들을 등한시 하는 모습을 폭로했다. 사연을 보낸 주인공의 아빠는 드라마의 주인공에 대해서는 모두 꿰뚫고 있었지만, 자신의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소희는 “부모님이 어렸을 때 맞벌이를 하셨다”고 말문을 열며. “그렇기에 부모님하고 어디를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었고,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다”고 사연에 공감했다. 이어 TV중독의 아버지에게 “부모님과 추억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TV중독에서 벗어나시길 ” “소희의 조언, 가슴에 새기길” “소희, 어딘가 외로워보이긴 했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