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에버랜드 주식가치 시장하회 목표가 ‘↓’-현대證

입력 2011-12-1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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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3일 삼성카드에 대해 에버랜드 주식가치가 시장의 기대를 하회했다며 목표가를 5만5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중립’으로 변경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에 대해 “12일 삼성카드는 보유한 삼성에버렌드 주식 25.6%중 17%(42.5만주)를 7739억원(주당182만원)에 매각하기로 결정, 회계적으로 7314억원의 매각차익을 얻게 됐다”며 “주당 182만원은 시장 기대치(200~300만원)뿐 아니라 장부가격인 214만원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카드의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큰 기대감이 사라졌을 뿐 아니라 BPS(주당순자산가치)의 감소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며 “당초 에버랜드의 가치를 주당 214만원으로 평가했을 때 올해 말 삼성카드의 예상 BPS(주당순자산가치)는 5만1335원이었으나, 182만원으로 평가할 때 4만9659원으로 하락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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