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예정기업]디엔에이링크 "글로벌 유전체 분석기업 거듭날 것"

입력 2011-12-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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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정부 프로젝트 수주 1위...안정적 재무구조 장점

“코스닥시장에 상장해 중장기 사업전략을 구축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오는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인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 이종은 대표이사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디엔에이링크의 주요 사업인 유전체 분석은 인간의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기술로 인간의 유전적 형질을 탐구해 질병 예방과 치료의 바탕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종은 대포는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개인 유전체 분석에 대한 수요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오는 2015년에는 국내 유전체 분석시장이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디엔에이링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인 유전자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향후 제품 상용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한 파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 분석설비를 다수 보유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유전체 분석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종은 대표는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해 유전체 분석 분야의 최신 연구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국책과제를 다수 수주함으로써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디엔에이링크는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를 수주해 업계 내 수주율 1위를 기록중이다.

실적부분에서도 디엔에이링크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는 최근 5년 연속 흑자를 기록ㅤ했고 2010년 15%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재무적 건전성이 최대 자랑이다.

지난해 매출 63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으며, 2011년에는 매출 95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종은 대표는 “바이오 기업 중 드물게 꾸준한 영업이익을 거두고 있고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매출 증가세가 눈에 띄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엔에이링크는 오는 12월 14일~15일 일반공모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며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일은 12월 23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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