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유럽발 훈풍·기관 ‘매수’에 515선 회복

입력 2011-12-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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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유럽발 훈풍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515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62포인트(1.50%) 오른 515.22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만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EU정상회의에서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소식에 상승하자 코스피지수와 동반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매수우위를 기록하던 개인이 매도세로 전환했지만 기관이 매수물량을 확대하면서 상승폭을 유지했다.

투자주최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28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장막판 매수세로 돌아서 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0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기록했고 외국인은 6거래이만에 주식을 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운송장비만이 1.06% 하락했다. 비금속, 기타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인터넷은 3% 이상 상승했고 종이목재, 화학, 건설, 운송,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는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강보합세가 우세한 가운데 CJE&M이 10.74% 급등했고 다음, 서울반도체는 3% 이상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메디포스트, SK브로드밴드, 3S, 네오위즈게임즈는 소폭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사퇴 선언으로 박근혜 전 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통해 전면에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아가방컴퍼니, 보령메디앙스 등 저출산 관련주와 박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 씨가 최대주주인 EG가 급등했다.

총 거래량은 5억8130만주, 거래대금은 3조383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31개를 포함한 63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한 326개 종목은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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